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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인 야구선수 70%가 부상 경험…방지법 있을까

<앵커>

사회인 야구단에서 취미로 야구 즐기는 분들 많죠. 오늘(4일) 같은 휴일에 클럽별로 경기를 치르다가 크고 작은 부상을 입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10명 중 7명은 부상 경험이 있다는데, 미리 막을 수 있는 방법, 남주현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기자>

던지고, 때리고, 달리고, 실력은 따라갈 수 없지만, 마음만큼은 프로선수 못지않습니다.

승부 욕이 발동하면 과감한 슬라이딩도 다반사, 취미로 즐기는 야구지만 사회인 야구단 대항전에선 부상이 속출합니다.

[황호현/사회인 야구선수 : 3년 전에 처음 어깨를 다쳤고요. 멀리서 세게 던져야 될 때도 있고, 전력으로 송구해야 될 때도 있고 그래서 (위험하죠.)]

실제 설문 조사에서도 사회인 야구 선수의 71%가 다친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습니다.

가장 많이 다친 부위는 어깨였고, 발과 손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부상의 주원인은 사전 준비운동 부족. 이 사회인 야구단이 경기 전에 몸을 푼 시간을 재 봤더니 10분도 채 되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다친 뒤에도 재활치료를 소홀히 해 부상을 키우는 일도 적지 않습니다.

[서동원/정형외과 전문의 : 뇌에서는 안 아프구나 느끼지만, 찢어진 인대나 연골판 같은 것들은 찢어진 채로 있는 겁니다. 그러면 다음에 그 동작에서 더 벌어질 수 있고요.]

경기 전에 적어도 30분 이상 몸을 풀고, 자주 쓰는 근육을 야구 할 때와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며 평소에도 단련시키는 게 좋습니다.

(영상취재 : 김흥기·박진호, 영상편집 : 하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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