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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브스타] 탑, 여자 가수연습생과 함께 대마초 흡연…자신의 집에서 3차례

[스브스타] 탑, 여자 가수연습생과 함께 대마초 흡연…자신의 집에서 3차례
최정상 인기 아이돌 그룹 빅뱅의 멤버 탑과 함께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적발된 사람은 여성 가수 연습생인 21살 한 모 씨로 드러났습니다.

탑은 지난해 10월 9일부터 12일까지 나흘 동안 서울 용산구 자신의 집에서 한 모 씨와 3차례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올해 3월 수사망에 오른 한 씨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던 중 "빅뱅 탑과 함께 대마초를 피웠다"는 한 씨의 자백을 듣고 탑에 대한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 씨는 "대마 공급책으로부터 받은 전자액상 대마를 3차례 흡연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수사망에 올라 있지 않던 탑의 대마초 흡연 혐의에 대해 경찰 수사가 시작된 건 전적으로 한 씨의 진술 덕분이었던 셈입니다.

마약 범죄는 은밀하게 이뤄지는 특성상 공범이나 전달책의 진술이 없는 상황에서는 투약 혐의가 있는 사람을 찾는 것이 거의 불가능합니다.

경찰은 탑의 소변과 모발을 채취하고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 한 결과 탑에게서 대마초 흡연 양성반응이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탑이 지난해 10월 이후에도 대마초를 상습적으로 흡연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탑은 경찰조사 당시 "한 씨는 대마초를 피우고 나는 전자담배를 피웠다"며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탑의 소속사인 YG 엔터테인먼트는 그러나 "확인한 결과 탑은 입대 전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의경 복무 중 수사 기관에 소환돼 모든 조사를 성실히 마친 상태"라며 "조사 과정에서 혐의를 대부분 인정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탑이 현재 의경으로 복무하고 있는만큼 탑에 대한 처벌도 관심사입니다.

검찰에서 탑을 기소할 경우 탑은 재판에서 1년 6개월 이상의 징역형이 나오면 당연 퇴직 조치가 취해지기 때문에 재입대해야 하지만 형벌이 1년 6개월을 넘지 않으면 현재 의경 신분으로 복무를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 출처=빅뱅 'BAE BAE' 뮤직비디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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