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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배구 대표팀, 내일부터 월드리그 홈 3연전

남자배구대표팀이 내일(2일)부터 2017 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대회에 출전합니다.

김호철 감독이 이끄는 우리 대표팀은 내일 저녁 7시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체코와 2그룹 1차전을 치르고, 3일 슬로베니아, 4일 핀란드와 잇달아 맞붙습니다.

대회 2주차인 다음 주에는 일본으로 건너가 슬로베니아(9일), 터키(10일), 일본(11일)과 격돌합니다.

그리고 마지막 3주차에는 네덜란드 원정길에 올라 네덜란드(한국시간 17일 새벽), 체코(18일 새벽), 슬로바키아(18일 밤)와 마지막 3경기를 치릅니다.

월드리그는 참가국의 실력에 따라 그룹당 12개 나라씩 1그룹, 2그룹, 3그룹으로 나뉘어 경기를 치르고, 승강제가 적용됩니다.

우리나라가 속한 2그룹에서 상위 3팀은 오는 24일부터 이틀 동안 호주 골드코스트에서 개최국 호주와 함께 결선 라운드를 치르는데, 여기서 우승한 팀이 1그룹 진출 티켓을 차지합니다.

우리 대표팀의 현실적인 목표는 2그룹 잔류입니다.

우리 팀은 지난해 대회에서는 6연패 뒤 막판 3연승을 거두며 극적으로 2그룹 잔류에 성공했습니다.

올해는 문성민, 전광인, 서재덕 등 주축 공격수들이 부상과 재활 등으로 빠져 아무래도 공격진의 파괴력이 떨어진다는 평가입니다.

대표팀 김호철 감독은 오늘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2그룹 잔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쉽지 않은 목표지만 선수들을 믿는다. 끈끈한 조직력으로 승부하겠다"고 출사표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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