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회찬 의원은 31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처음 시도한 노룩 촬영'이라며 사진 한 장을 올렸습니다.
처음 시도한 노룩촬영^^ pic.twitter.com/TQ4fPJLS76
— 노회찬 (@hcroh) 2017년 5월 31일
사진 속에서 노 원내대표는 국회 본회의장에서 스마트폰을 들고 조 의원을 쳐다보지 않은 채 촬영하고 있습니다.
이는 김무성 바른정당 의원의 '노룩 패스'를 패러디한 것으로, 지난 23일 김무성 의원이 서울 김포공항에서 수행원을 쳐다보지 않은 채 여행 가방을 굴려 보낸 일이 화제가 된 데서 비롯됐습니다.
노 원내대표가 스마트폰으로 '노룩 촬영'하고 있던 건 바로 실시간 라이브 방송이었습니다.
영상에서 조 의원은 "박수 쳐주러 왔어. 박수 쳐주러. 어디 정권을 잡자마자 날치기를 하고 있어. 부끄럽지도 않나. 할 얘기 있으면 해봐. 협치 같은 소리 하고 앉아있네"라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노 원내대표는 이 라이브 영상에 '노회찬의 노룩라이브 with 조원진 의원'이라고 이름 붙였습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노회찬 의원의 재치에 박수를' '일도 안 하면서 월급은 왜 받냐' 등의 댓글로 호응했습니다.
'영상 픽'입니다.
(사진 및 영상 출처= 노회찬 원내대표 트위터, 페이스북,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