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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日배치 레이더 활용해 '北 발사 ICBM' 요격한다

美, 日배치 레이더 활용해 '北 발사 ICBM' 요격한다
북한이 미국 본토를 겨냥한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을 발사할 경우 미국은 일본에 배치된 레이더를 활용해 요격에 나서게 된다고 미국 국방부 관리가 밝혔습니다.

지지통신에 따르면, 미 국방부 미사일방어국 짐 실링 국장은 현지 언론과의 전화 회견을 통해 "북한이 ICBM을 발사할 경우 이를 포착하는 데는 일본 레이더를 사용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실전 시나리오에서는 일본에 있는 지상배치형 레이더 'TPY2'가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고 공조했습니다.

미군은 현재 일본 아오모리현 쓰가루시와 교토부 교탄고시에 조기경보레이더 TPY2를 배치해 놓았습니다.

지지통신은 또, 미 해군의 공격형 핵 추진 잠수함 '올림피아'가 어제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스카기지에 입항했다고 전했습니다.

북한의 도발이나 중국 해군의 동향을 경계·감시하고 관련 정보 수집을 위한 것입니다.

올림피아는 전장 110m, 승조원 약 140명 규모입니다.

순항미사일 토마호크를 탑재하는 로스앤젤레스급 핵잠수함으로 하와이를 거점으로 하고 있습니다.

미 해군은 이번 기항에 대해 "태평양 지역의 안정과 안전을 촉진하는 중요한 기회"로 보고 있습니다.

요코스카기지에는 지난달 같은 로스앤젤레스급인 산타페도 입항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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