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주택가 2만 5천여 가구 일시 정전…주민 불편

오늘(31일) 저녁 시간 서울 은평구 일부 지역에 일시 정전이 일어나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한국전력공사에 따르면 오늘 오후 6시 50분쯤 서울 은평구 녹번동과 불광동 인근 주택가와 아파트 2만 5천여 가구에 정전이 발생했습니다.

한전은 인근 변전소 설비에 문제가 생겼던 것이라며 전력 공급이 끊겼던 시간은 1분 10초 정도였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전기가 다시 공급돼도 각 아파트 설비 상황에 따라 가정집까지 전기가 제공되는 데에는 시간이 조금 더 걸렸을 수 있다며, 현재는 복구가 모두 완료된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한전은 정확한 피해 규모와 원인을 확인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