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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연쇄상구균 인후염 걸리면 정신행동장애 위험 커져"

덴마크 코펜하겐대학 연구팀은 어린이가 연쇄상구균 등 세균감염으로 인후염에 걸리면, 강박신경증이나 틱장애 등 정신행동장애 위험이 상대적으로 커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최근 미국의학협회 학술지에 발표했습니다.

연구팀이 덴마크 국가건강서비스에 등록된 환자 106만여 명의 17년간 추적데이터와 정신질환진단등록센터 자료를 비교 분석한 결과, 일반 세균으로 인후염에 걸린 어린이가 그렇지 않은 일반그룹 어린이보다 정신행동장애 발생률이 8% 더 높았습니다.

특히 강박신경증은 28%, 틱장애는 25% 더 높게 나타났습니다.

특히 연쇄상구균 양성 진단을 받은 그룹은 일반 그룹보다 정신행동장애를 진단받은 비율이 18%나 더 높았는데, 강박신경증은 51%, 틱장애는 35%나 높았다고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이번 조사 결과는 어린이들의 신경정신병 증후군 급성 발병과 관련한 진단과 치료에 연쇄상구균 등 세균 감염을 중요한 요소로 평가해야 한다는 뜻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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