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이곳은 일본 도쿄의 대중목욕탕입니다. 목욕탕 안에 있는 남성들이 열심히 바둑 수업을 듣고 있죠.
다들 진지한 표정으로 강연에 임하고 서로 의견을 나누기도 하는데 탕 안의 열기 때문인지, 아니면 수업의 열기 때문인지 온몸에 땀이 송골송골 맺혀있습니다.
80년 가까운 역사를 가진 일본의 이 목욕탕에서는 해마다 계속 손님이 줄어들자 대중탕의 전통을 살리기 위해 창업주의 증손자가 이런 특이한 수업을 생각해냈다고요.
남탕뿐만 아니라 여탕에서도 이런 수업이 열렸다고 하는데 여기선 다들 옷을 입고, 학생들은 족욕을 하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