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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롱·푸틴, 북핵 문제 공조키로…시리아 문제 등 견해차 재확인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정상회담을 갖고 시리아 내전과 우크라이나 사태 등에 대해 담판을 벌였습니다.

두 나라 정상은 현지시간 어제(29일) 파리 외곽 베르사유 궁에서 정상회담을 마친 뒤 가진 공동기자회견에서 "우크라이나와 시리아 문제를 비롯해 북한의 핵 개발과 미사일 프로그램과 같은 위험하고 복잡한 상황에 대해서도 논의했다"며 "이런 문제들에 대해 상황이 더욱 악화하지 않도록 공동의 해결방안을 찾기로 결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양국 정상은 이밖에도 대 테러 공조강화와 체첸공화국의 동성애자 탄압 문제 등에서 의견 일치를 봤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우크라이나 문제와 시리아 정권의 성격 규정 등 입장이 첨예하게 갈리는 문제들에서는 기존의 주장을 재확인하는 선에서 첫 만남을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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