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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현장 근무 후 투신 경찰관, 3년 만에 순직 인정

세월호 참사 현장에서 근무하다가 진도대교에서 투신한 경찰관이 3년 만에 순직을 인정받았습니다.

공무원연금공단이 최근 전남 진도경찰서 소속 고 김모 경감의 '공무상 사망'을 인정했습니다.

김 경감은 2014년 4월 16일부터 두 달 넘게 진도 실내체육관과 팽목항에서 희생자 시신을 확인하며 근무하다 6월 26일 진도대교에서 바다로 투신해 숨졌습니다.

경찰은 당시 경위였던 계급을 1계급 특진하고 순직 처리를 추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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