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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릭] '무고한 시민 폭행'…경찰 "재발 방지 노력하겠다"

지하철역에서 일방적으로 폭행을 당한 남성의 사연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폭행을 가한 이들의 정체가 바로 경찰이었기 때문인데요, 피해 남성을 사건의 용의자로 오인해서 벌어진 일이라는 설명입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엉뚱한 폭행'입니다.

지난 27일 보이스피싱 일당을 좇던 경찰이 지하철역에 있던 일반 시민을 용의자로 오인해 폭행한 뒤에 연행했습니다.

피해 남성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피해 사진과 함께 정황을 게시하면서 사건은 빠르게 확산했는데요, 경찰이 검거 과정에서 자신을 주먹으로 때리거나 목을 조르기도 했다는 겁니다.

경찰은 이에 대해 보이스피싱 일당을 좇는 과정에서 벌어진 일이라고 해명했습니다.

'딸을 납치했다'며 돈을 요구한 보이스피싱 조직을 쫓는 중이었고, 접선 장소 부근에 있던 피해 남성을 범인으로 오인해 연행했다는 것입니다.

경찰은 이튿날 사과를 위해 피해 남성의 집을 두 차례 방문했고, 피해자에게 병원비 등을 보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SNS에 사과문을 올려 피해 회복과 재발 방지에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누리꾼들은 '범인이든 아니든 때려서 연행하는 것도 문제 아닌가요?', '피해자가 인신매매인 줄 알고 놀라서 저항했다던데… 나 같아도 너무 놀랄 듯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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