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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이하늬 "외숙부 문희상 특사…누 끼치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인터뷰] 이하늬 "외숙부 문희상 특사…누 끼치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배우 이하늬가 외숙부인 문희상 일본 특사에 대해서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이하늬는 최근 서울 삼성동의 한 카페에서 취재진으로부터 “외삼촌이 최근 일본 특사로 외교를 하고 있다.”고 운을 떼자 “정치인의 가족이라는 점에서 누를 끼치지 않기 위해 노력한다.”며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미스코리아로 연예계에 데뷔한 이하늬는 남다른 가족 이력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하늬의 모친은 가야금 연주가인 이화여자대학교 문재숙 교수이며, 문희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하늬의 외숙부로 잘 알려져 있다.

이하늬는 “배우는 배우의 일을 잘해야 하고, 정치를 하는 사람은 정치를 잘하는 게 중요한 것 같다. 행여 누를 끼치지 않으려고 하는 게 있다. 책임감도 있고 그런 관계들 속에서 감사한 부분도 있다. 어려운 얘기”이라면서 “할말하않(할 말은 많지만 하지 않겠다)”이라는 유행어로 재치있게 마무리했다.

또 그는 데뷔 초에는 편견 아닌 편견들이 많았다는 점도 고백했다.

그는 “데뷔할 때 ‘네가 뭘 할 줄 알겠니?’하는 주위 시선이 있었다. 한 카메라 감독님으로부터 ‘이 일을 왜 하려고 하니? 팔자만 드세지니 시집가라’는 말을 듣고 울었던 기억이 있다. 내가 가진 배고픔, 갈증은 궁금하지 않은 것 같아서 속상했다. 좋은 작품을 만나면서 갈증을 이겨냈다.”고 설명했다.

이하늬는 최근 종영한 MBC 드라마 ‘역적-백성을 훔친 도적’에서 장녹수 역을 맡아 예인으로서의 장녹수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줬다는 평을 받았다.

사진=김현철 기자

(SBS funE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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