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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추총 반군 만행…필리핀 민간인 19명 '처참한 죽음'

[이 시각 세계]

필리핀 남부에서는 IS를 추종하는 반군이 끔찍한 만행을 저질렀습니다. 무고한 민간인 19명을 무참히 살해한 건데, 화면으로 보시죠.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 섬 마라위 시의 한 계곡입니다. 곳곳에 핏자국이 선명한데, 이곳 주변에서 민간인 시신 19구가 발견된 겁니다.

희생자 가운데는 어린이도 포함됐는데, 대부분은 머리에 총상을 입고 처참하게 숨졌습니다.

미국 식민지 이후 이슬람교도 주거지였던 민다나오 섬에 해외 선교사들이 들어오며 종교갈등이 빚어졌는데요, 반군은 무슬림 독립을 요구하며 IS와 결탁해 살인과 방화 등 만행을 저질러왔습니다.

이번 참사 현장에서도 아랍어로 '위선자'라는 단어가 적힌 표지가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계엄령 선포하고 반군 퇴치에 나섰지만, 양측 간 교전이 이어지며 무고한 주민들만 계속해서 고통받고 있습니다.

내전이 하루빨리 마무리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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