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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릿한 '끝내기 만루포'…KIA, 연장 11회 극적인 승리

<앵커>

프로야구에서 선두 KIA가 롯데에 극적인 승리를 거뒀습니다. 연장 11회 말 만루홈런 한 방으로 짜릿하게 끝냈습니다.

<기자>

KIA는 4대 4로 맞선 연장 11회 말 노아웃 1, 3루 기회에서 스퀴즈 작전에 실패해 아쉬움을 삼켰습니다.

그러자 롯데는 타격감이 좋은 김선빈을 고의 4구로 거르고 앞서 3차례 만루 기회에서 모두 범타로 물러났던 프로 2년 차 신예 최원준을 택했습니다.

최원준은 4번째 기회만큼은 놓치지 않았습니다.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끝내기 만루홈런을 쏘아 올려 홈 팬들을 열광시켰습니다.

최원준은 주전 3루수 이범호의 부상으로 기회를 잡았고 프로 무대 두 번째 홈런을 끝내기 만루포로 장식했습니다.

8대 4로 이긴 KIA는 2위 NC와 승차를 3경기로 벌리며 선두를 굳게 지킵니다.

한화는 NC를 8대 1로 꺾고 8연패 뒤 2연승을 거뒀습니다. 김태균은 2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81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홈런 군단' SK는 홈런 4방을 앞세워 LG와 3연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했는데, 최정은 시즌 15호 홈런으로 홈런 단독 선두에 올랐습니다.

3위 두산은 kt를 물리치고 2연승을 달렸고, 최하위 삼성은 넥센을 꺾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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