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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에 쌓아둔 쓰레기 더미 '우르르'…40대 남성 숨져

<앵커>

간밤에 40대 남성이 마당에 쌓아둔 쓰레기 더미가 쏟아지면서 머리를 다쳐서 숨지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정성진 기자입니다.

<기자>

의식을 잃은 한 남성이 들것에 실려 옮겨집니다.

어젯(28일)밤 10시 10분쯤 서울 노원구의 한 주택에서 46살 강 모 씨가 집 앞 마당 쓰레기 더미에 파묻힌 채 발견됐습니다.

강 씨는 어머니의 신고로 119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강 씨는 수도 계량기를 확인하러 나갔다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강씨가 계량기 벽면에 쌓아둔 쓰레기 더미를 헤집다 쏟아진 쓰레기에 머리를 다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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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안에서 시뻘건 불길이 치솟습니다. 뿌연 연기는 도로를 가득 메웠습니다.

어제 오후 6시 10분쯤 경기 의왕시 오전동 도로에서 운전 중이던 37살 정 모 씨의 외제 차량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10여 분 뒤 진화됐고 차량은 전소됐습니다.

경찰은 차 아랫부분에서 연기가 피어올랐다는 운전자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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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시각 인천 계양구의 인천 지하철 1호선 박촌역 인근 도로에서는 가로 1m, 세로 2m 규모의 싱크홀이 발생했습니다.

사고 당시 지나가던 사람이나 차량이 없어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인천 상수도 사업본부는 노후된 상수도 배관에 누수가 생겨 지반 침하가 발생했다면서, 4개 차로 가운데 2개 차로의 차량통행을 통제하고, 복구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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