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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릿한 끝내기 만루 홈런…KIA, 롯데 꺾고 선두 질주

<앵커>

프로야구 소식입니다. 선두 KIA가 롯데에 짜릿한 승리를 거뒀습니다. 연장 11회 말 끝내기 만루 홈런이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최희진 기자입니다.

<기자>

KIA는 4대 4로 맞선 연장 11회 말 노아웃 1, 3루 기회에서 스퀴즈 작전에 실패하며 아쉬움을 삼켰습니다.

이후 롯데 윤길현 투수는 타격감이 좋은 KIA 김선빈을 고의 4구로 거르고, 앞서 3차례 만루 찬스에서 모두 범타로 물러났던 프로 2년 차 신예 최원준을 택했습니다.

최원준은 4번째 기회만큼은 놓치지 않았습니다.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끝내기 만루 홈런을 쏘아 올리며 광주 홈 팬들을 열광시켰습니다.

주전 3루수 이범호의 부상으로 선발 기회를 잡은 최원준은 자신의 프로 통산 2번째 홈런을 끝내기 만루포로 장식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습니다.

8대 4로 승리한 KIA는 2위 NC와 승차를 3경기로 벌리며 선두를 굳게 지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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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는 선발 배영수의 7이닝 1실점 호투를 앞세워 NC를 8대 1로 누르고 8연패 뒤 2연승을 거뒀습니다.

김태균은 7회 쐐기 2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81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1949년 테드 윌리엄스가 세운 메이저리그 기록 84경기에 3경기 차로 다가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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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 1위 팀 SK는 홈런 4방을 앞세워 LG와 3연전을 싹쓸이했습니다.

최정은 시즌 15호 홈런으로 홈런 단독 선두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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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은 3안타 2타점을 기록한 허경민의 활약을 앞세워 kt에 2연승 했고, 최하위 삼성은 9회 러프의 결승 2루타에 힘입어 넥센전 4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영상편집 : 최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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