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자살률 EU의 2.6배…리투아니아만 한국보다 높아

한국의 자살률이 유럽연합 EU 전체 평균의 2.6배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한국의 자살자 수는 지난 2014년 기준으로 인구 10만 명당 28.7명으로 EU 평균보다 2.6배 높았습니다.

EU의 공식 통계기구인 유로스타트에 따르면 지난 2014년 기준으로 EU의 490만 명 사망자 가운데 자살자는 5만8천명으로 전체의 1.2%를 차지했습니다.

자살자 10명 가운데 8명 꼴로 남성이었고, 절반 가까이가 40~65세 사이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U 28개 회원국 가운데 자살자 수가 가장 많은 나라는 독일로 1만300명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