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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콥트교도 무차별 총격 사망자 28명으로 늘어

이집트 남부 민야에서 현지시간으로 26일 발생한 콥트 기독교도 총격 사망자가 28명으로 늘었다고 이집트 일간 알아흐람이 보도했습니다.

이집트 민야주 주지사 에삼 엘베데위는 "지금까지 28명이 숨지고 23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고 말했습니다.

이집트 내무부도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무장 대원들의 공격으로 콥트 기독교도 28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집트 보건부 관계자는 "사망자 중에는 어린이들이 다수 포함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콥트 기독교도들이 탑승한 버스는 이집트 수도 카이로에서 남쪽으로 약 220km 떨어진 민야 인근에 있는 성사무엘 수도원으로 향하던 중 무장 괴한 10여 명으로부터 무차별 총격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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