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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부 기대에 소비자심리 '껑충'…세월호 참사 이전 수준 회복

새정부 기대에 소비자심리 '껑충'…세월호 참사 이전 수준 회복
문재인 정부의 출범과 함께 국내 소비자심리가 대폭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은행의 2017년 5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를 보면 5월 소비자심리지수는 108.0으로 전월보다 6.8 포인트 올랐습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올해 2월부터 넉 달 연속 오름세를 탔습니다.

특히 세월호 참사 직전 108.4를 기록한 2014년 4월 이후 3년 1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 지수가 2003년 1월부터 2016년 12월까지 장기평균치인 100을 넘으면 소비자들의 심리가 장기평균보다 낙관적이라는 뜻입니다.

이번 조사는 대통령 선거 직후인 지난 12∼19일 전국 도시의 2천200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됐고 2천42가구가 응답했습니다.

박상우 한은 통계조사팀장은 "소비자심리는 그동안 좋지 않은 상황을 지속하다가 올해 2월부터 회복세를 보였고 정부가 새로 들어서면서 안정감을 보였다"며 "여기에 최근 수출 개선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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