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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전술로 조 1위 노린다…U-20 내일 잉글랜드전

<앵커>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16강 진출을 이미 확정 지은 우리 대표팀이 내일(26일) 밤 잉글랜드를 상대로 사상 첫 조별리그 3연승에 도전합니다. 신태용 감독은 간판 공격수 이승우와 백승호를 빼고도 조 1위를 차지할 수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2연승을 거둔 전주를 떠나 수원에서 첫 훈련을 소화한 태극전사들은 여유가 넘쳤습니다.

서로 장난도 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잉글랜드전 전술을 가다듬었습니다.

[조영욱/ U-20 축구대표팀 공격수 : 2승하고 올라와서 좀 편하게 준비할 수 있을 것 같고요. 워낙 분위기가 좋아서 준비하는데 좋은 것 같아요.]

신태용 감독은 16강전에 대비해 2골씩을 넣은 이승우와 백승호를 일단 잉글랜드전 선발에서는 제외합니다.

이들 바르셀로나 듀오의 빈자리는 강지훈과 하승운, 임민혁이 메울 전망입니다.

하승운과 강지훈은 지난 11일 우루과이와 평가전에서 환상적인 오버헤드킥을 합작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고, 기니와 1차전에 교체 출전해 쐐기 골을 터뜨린 임민혁도 슈팅과 돌파력이 뛰어납니다.

[신태용/ U-20 축구대표팀 감독 : 이제까지 한 번도 쓰지 않았던 전술을 들고나오겠습니다. 저는 항상 이기기 위해서 경기를 합니다.]

잉글랜드는 뛰어난 체력에 역습에 강한 팀으로 현재 1승 1무로 한국에 이어 조 2위입니다.

우리 대표팀은 비기기만 해도 조 1위가 되지만 무승부는 머릿속에 없습니다.

입장권 4만여 장이 일찌감치 매진된 가운데 리틀 태극전사들이 화끈한 3연승을 다짐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이승환, 영상편집 : 최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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