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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맨체스터 테러 용의자 아버지 "아들은 잘못 없어"

영국 맨체스터 아레나 공연장에서 발생한 폭탄 테러 용의자 살만 아베디의 아버지가 자기 아들의 무고함을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아베디의 아버지 라마단 아베디는 리비아 트리폴리에서 "아들이 닷새 전 내게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며 "그는 정상인 것처럼 보였다"고 AP통신에 말했습니다.

라마단은 이어 자기 아들이 한 달 반 전쯤 리비아를 방문했다며 "우리 가족은 무고한 사람들 사이에서 폭탄을 터뜨릴 사람들이 아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아들은 이슬람 단식성월인 라마단 기간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기 위해 사우디에서 리비아로 올 계획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자기의 다른 아들인 이스마일이 영국에서 체포됐다고 덧붙였습니다.

라마단 아베디는 무아마르 카다피 전 리비아 국가원수 집권 때 보안 당국의 체포 영장 발부로 정치적 망명을 추진한 끝에 1993년 트리폴리를 떠났습니다.

그는 현재 리비아 트리폴리 주재 중앙보안군의 행정 관리자로 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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