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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확보 시급"…'10조 일자리 추경' 다음 달 국회 제출

<앵커>

문재인 정부에서 사실상의 인수위원회 역할을 할 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 오늘(24일) 부처별로 첫 업무보고를 시작했는데, 여기서도 핵심은 일자리였습니다. 일자리를 만들기 위한 10조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을 다음 달 국회에 제출하기로 했습니다.

이 소식은 전병남 기자입니다.

<기자>

국정기획자문위원회는 청년 일자리를 만들기 위한 예산 확보가 시급하다며, 추경안을 신속히 마련해달라고 기재부에 요청했습니다.

[김진표/국정기획위 위원장 : 이번 추경 예산 편성부터 신속하고 충분하게 편성될 수 있도록 모두 지혜를 모아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추경 규모는 10조 원 안팎으로 예상됩니다. 기재부도 추경편성 재원은 부족하지 않다며 이번 국회에 추경안을 제출하기로 했습니다.

공공부문 일자리 작업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국정기획위의 요청에 따라, 기재부가 추가 필요 인원을 조사한 뒤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다음 달까지 충원 계획안을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새 정부의 조직 개편안은 최소 규모로 사실상 확정됐습니다. 국정기획위는 중소기업청을 중소벤처기업부로 승격하고, 외교부에 통상기능을 이전해 외교통상부를 복원하기로 했습니다.

[박광온/국정기획위 대변인 : 신설이 아니고 승격입니다. 중소기업과 벤처와 관련된 기능을 하나로 모으게 될 것이고요.]

또, 효율적인 재난 대응을 위해 소방방재청과 해양경찰청을 국민안전처에서 독립시키기로 했습니다.

(영상취재 : 박영일·박현철, 영상편집 : 오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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