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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테러 뒤에 여성혐오증?…그란데 공연 노렸을 수도

맨체스터 테러 뒤에 여성혐오증?…그란데 공연 노렸을 수도
워싱턴포스트는 22명이 숨지고, 60명 가까이 다친 맨체스터 테러가 여성과 소녀들을 겨냥했다는 견해가 나오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런던에 있는 로열 유나이티드 서비스 연구소 선임 연구원인 샤생크 조시 박사는 "여성혐오는 극단적 이슬람 가치관에 뿌리 깊게 박혀 있다"며, 이슬람 과격파들은 서구를 부도덕하고 타락한 세계라고 공격하기 위해 오랫동안 여성에 대한 증오를 출발점으로 삼아왔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란데 노래는 여성을 찬양하고, 여성의 힘을 더 강하게 하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히트곡 '위험한 여자'는 여성이 누구의 허락을 구하지 않고, 자신의 한계를 시험하는 결정을 스스로 내린다는 내용입니다.

영국 경찰은 이번 테러의 동기를 조사하고 있지만, 왜 여성 관람객이 많은 그란데의 공연을 대상으로 삼았는지는 아직 밝히지 못했습니다.

IS는 성명을 통해 자신들이 테러 배후라고 주장했지만, 이번 공격이 여성혐오의 발로였는지는 뚜렷하게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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