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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위안부 피해 여성을 음란물 소재로'…일본의 모욕적인 성인물

[뉴스pick] '위안부 피해 여성을 음란물 소재로'…일본의 모욕적인 성인물
온라인 쇼핑몰 일본 아마존 홈페이지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 여성을 소재로 한 음란물 영상이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문제의 음란물은 일본이 제국주의 패권을 휘두르던 20세기 초반부터 후반에 이르는 일본 쇼와 시대 (약 1926년부터 1989년)를 배경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음란물을 소개하는 홍보 포스터에는 나체의 여성 세 명과 일본군으로 보이는 남성 한 명이 등장합니다.

포스터에 등장한 여성 3명은 입고 있는 윗 옷과 바지를 벗은 채 노골적으로 알몸을 드러내고 있고 일본군으로 보이는 남성이 이 모습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음란물의 제목은 '쇼와시대 여성의 애처로운 노래. 몸부림치며 우는 정신대. 관능에 빠진 1945년'으로 일본군 위안부 피해 여성들을 소재로 했다는 것을 공개적으로 밝히고 있습니다.

포스터에는 '전쟁 말기 군수공장에 동원된 여성들을 제국군이 능욕한다'는 내용을 명시해 위안부 피해자들을 모욕하는 내용을 노골적으로 밝히고 있습니다.

문제의 음란물은 오는 6월 1일 판매될 예정으로 현재 예약 판매를 받고 있는 상태입니다.

소식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위안부 피해 여성들까지 음란물의 소재로 쓰는 행태에 격한 분노를 느낀다'는 반응을 내놓고 있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 출처 = 일본 아마존 웹사이트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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