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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 대표팀 16강 이끈 원동력은?…공격 3총사의 멋진 활약

<앵커>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우리나라가 16강에 올랐다는 소식 앞서 전해드렸는데요, 이번에도 역시 최전방 공격 삼총사의 활약이 돋보였습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단숨에 경기 흐름을 바꾼 이승우의 골은 놀라움 그 자체였습니다. 전매 특허인 번개 같은 드리블과 침착한 마무리까지 왜 '리틀 메시'로 불리는지 증명했습니다.

트레이드마크가 된 흥이 넘치는 다양한 세리머니로 톡톡 튀는 매력까지 선보였습니다.
 
기니전 선제골에 이어 2경기 연속 골로 이름값을 해낸 이승우는 수비에도 적극 가담하는 투혼으로 신태용호의 2연승을 이끈 주인공이 됐습니다.

[이승우/U-20 축구대표팀 공격수 : 감독님이 저희한테 워낙 자유롭게 경기장 안에서 하라고 주문하신 게 저희한테 잘 맞는 것 같습니다.]

18살로 팀 막내인 원톱 조영욱은 명품 조연이었습니다. 수비 뒤에서 기회를 노리다 저돌적으로 뒷공간을 파고들었고 몸을 아끼지 않는 투지로 페널티킥을 선물했습니다.

기니전에서 환상 로빙슛으로 쐐기를 박았던 공격진의 맏형 백승호는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 침착하면서도 송곳 같은 킥으로 결승 골을 뽑아내 귀중한 승리를 선사했습니다.

[백승호/U-20 축구대표팀 공격수 : 최대한 페널티킥만 집중하려고 했고요. 저희가 운동할 때도 연습한 게 있어서 루틴(습관)대로 했는데 잘 나온 것 같아요.]

매 경기 눈부신 활약으로 16강행을 이끈 공격 3총사가 한국 축구의 미래를 밝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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