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브스타] "내 앨범은 불량품이다"…'특급 팬서비스' 나선 태연

가수 태연이 한 팬에게 직접 특별한 서비스를 제공해 많은 팬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습니다.

지난 21일 타이완 타이베이 신장체육관에서 태연의 타이완 첫 단독 콘서트 'TAEYEON solo concert "PERSONA" in TAIPEI'가 성황리에 열렸습니다.

공연 중간 카메라가 관객석을 비췄고 전광판에는 한 여성 팬의 모습이 잡혔습니다.

이 여성 팬은 '내 앨범은 불량품이다'라고 한글로 쓴 패널과 함께 앨범을 양손에 들고 있었습니다.

팬으로부터 앨범을 전해 받은 태연은 "앨범이 불량품이었어요? 어떡해"라고 말하며 앨범을 보고 이내 폭소를 터뜨렸습니다.

앨범 재킷에 타이틀 제목인 'MY VOICE'와 'Delux Edition'이라는 글자가 빠져있었던 겁니다.
태연은 곧 무대에 무릎을 꿇고 앉아 빠진 글자를 하나씩 적고 사인도 했습니다.

불량품이었던 앨범이 세상에 단 한 장밖에 없는 특별한 앨범으로 바뀌는 순간, 팬은 양팔로 하트를 그리며 기뻐했습니다.

당시 태연의 모습은 해당 팬이 자신의 SNS에 공개해 화제가 됐습니다.

태연은 오는 28일 태국 방콕 썬더돔에서 'TAEYEON solo concert "PERSONA" in BANGKOK'을 개최하고 아시아 투어의 열기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기획 : 한수아VJ, 구성 : 오기쁨 작가, 사진·영상  : 트위터 @TiffanyDabby, 인스타그램 @snsd_translate)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