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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공사현장서 근로자 2명 숨져…현장 책임자 조사

<앵커>

어제(22일)저녁 서울 잠실 쪽 지하철 공사장에서 굴착기 작업을 하던 근로자 2명이 숨졌습니다. 제대로 안전 수칙을 지키면서 일을 했는지 조사 중입니다.

안상우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송파구의 한 지하철 공사 현장에서 사고가 발생한 시각은 어제 오후 6시 50분쯤입니다.

이 사고로 48살 허 모 씨와 신원이 확인 안 된 카자흐스탄 출신의 남성 등 모두 2명이 숨졌습니다.

사고는 지하 공사현장에서 대형 굴착기를 분해하다 일어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현준/목격자 : (굴착기) 해체 작업 중 회전축이 풀려서 돌아가면서 떨어지고 추락한 거고, 한 사람은 '깔림' 이렇게 써놨거든요.]

경찰은 공사 현장 책임자를 상대로 안전수칙을 준수했는지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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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새벽, 17살 김 모 군이 경찰관의 등 뒤로 순식간에 달려들면서 몸싸움이 시작됐습니다.

[야. 힘쓰지 마. (저를 놓으시라고요.)]

김 군의 친구들까지 끼어들자 경찰은 테이저건을 사용합니다.

다음 날 김 군은 경찰의 과잉진압을 문제 삼았지만 경찰은 입장문까지 내놓으며 정당한 공무집행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임태균/화성 동부서 생안과장 : 경찰관의 정당한 공무집행에 폭력을 행사하며 방해하는 자도 (테이저건) 사용 요건에 들어 있어요.]

경찰은 김 군을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입건하고 사건 관련자들을 불러 진위를 파악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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