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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혼조세로 마감…트럼프 해외순방·OPEC 회의 관망

유럽 주요 증시가 22일(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했다.

이날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0.34% 오른 7,496.34로 장을 마치며 이틀 연속 상승했다.

반면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전일 종가 대비 0.15% 하락한 12,619.46으로 하루 만에 반락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보합권인 0.03% 하락한 5,322.88로 마감해 전날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범유럽 지수인 유럽 스톡스 600지수는 0.02% 내렸다.

투자자들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첫 해외순방 관련 소식과 개별 종목들의 뉴스에 주목하는 분위기였다고 시장관계자들은 전했다.

업종별로는 소프트뱅크와 사우디아라비아의 국부펀드가 인공지능(AI), 로봇 등을 포함해 기술주 투자를 930억달러 확대했다는 소식이 나온 이후 통신주들이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였다.

화학업종 중에는 스위스의 특수화학기업인 클라이언트가 미국 헌츠먼과 합병하기로 했다고 발표한 이후 주가가 3.5% 올랐다.

이외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이번 주 감산 연장을 결정할 것이라는 전망에 국제유가가 상승하면서 에너지주들도 강세를 보였다.

투자회사 IG 애널리스트 크리스 뷰샴은 "금주 최대 이벤트는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리는 OPEC 회의일 것이다. 최근 반등한 유가 랠리가 이어지려면 규모나 기간 모두에서 상당한 감산 합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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