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후보 '아트 사커' 프랑스…온두라스 상대로 3대 0 승리

<앵커>

이번 대회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아트사커' 프랑스가 화려한 골 잔치를 펼치며 온두라스를 가볍게 눌렀습니다.

주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유럽 챔피언 프랑스는 우승 후보답게 강력하고 화려했습니다. 유럽예선에서 득점왕과 MVP를 차지했던 프랑스의 아귀스탕이 전반 15분 만에 포문을 열었습니다. 수비벽의 좁은 틈 사이로 강력한 프리킥을 쏘아 올려 골문 구석을 찔렀습니다.

전반 44분, 추가 골이 터졌습니다. 아민 하리트의 슛이 수비수 맞고 굴절되며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그리고 후반 36분, 프리킥에 이은 마르탱 테리에의 헤딩골까지 더한 프랑스는 온두라스를 3대 0으로 완파하고 가볍게 첫 승을 챙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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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콰도르와 미국은 난타전 끝에 비겼습니다. 에콰도르가 전반 7분 만에 먼저 두 골을 뽑아내며 기세를 올렸습니다.

미국이 바로 맞받아쳤습니다. 조슈아 사전트가 연속골을 뽑아내며 기어이 2대 2로 균형을 맞췄습니다.

하지만 후반 19분, 독일의 축구영웅 클린스만의 아들로 유명한 미국 골키퍼의 볼 처리 실수로 골을 헌납하고 말았습니다.

미국은 패배 위기에서 기적같이 일어섰습니다. 종료 50초 전에 날린 델라토레의 마지막 슈팅이 골문을 파고들면서 극적인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영상편집 : 채철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