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家 주식평가액, 올들어 3조 2천억 증가

최근 주가 상승으로 삼성그룹 오너 일가의 주식 평가액이 지난해 말과 비교해 3조 2천억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한국거래소 상장법인지분정보센터의 최대주주 개인별 지분 현황에 따르면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주식 평가액은 올 들어서만 2조 4천 7백억 원 증가한 16조 8천억 원에 달했습니다.

구속 중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보유 주식 평가액도 삼성전자와 삼성생명, 삼성물산 주식의 가격 상승에 힘입어 올해 6천 백 67억 원 증가했습니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은 똑같이 삼성물산과 삼성SDS를 보유하고 있는데 두 주식은 올해 각각 3.2%, 11.5% 올라 4백 18억 원, 4백 83억 원의 평가 차익이 발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