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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극성 2형 시험발사 성공…실전 배치 승인"

<앵커>

북한은 북극성 2형 시험발사에 성공했고, 김정은 위원장이 실전 배치를 승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미사일에 설치된 촬영기를 통해 얻은 자료로 조종체계의 정확성이 높아졌다고 주장했습니다.

김수영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은 어제(21일) 평안남도 북창 일대에서 발사된 미사일이 중장거리 전략 탄도탄 '북극성 2형'이라고 확인하면서 부대 실전 배치를 위한 최종시험발사를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발사과정을 참관한 뒤 발사가 성공적이라고 만족을 표시하면서 북극성 2형의 실전 배치를 승인했습니다.

고체 연료 엔진을 장착한 북극성 2형은 북한이 지난 2월 시험 발사한 적이 있습니다.

북극성 2형은 정상 각도로 발사될 경우 사거리가 2천 km 정도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어제 발사된 미사일이 탄두에 설치된 촬영기를 통해 실시간으로 지구 사진을 전송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탄두가 분리된 뒤 목표물을 찾아가는 유도 기능 등 모든 기술적 지표들이 원격측정자료에 의하여 확인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어제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새 정부 들어서 두 번째로, 지난 14일, 신형 중장거리 미사일 '화성 12형'을 시험 발사한 지 일주일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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