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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생산자물가 0.1% 하락…달걀값 지난해보다 2배

4월 생산자물가가 화학, 1차 금속 제품 가격하락에 힘입어 전달보다 0.1% 하락했습니다.

배추가 20%가량 떨어지는 등 채소류 가격이 안정세를 보였지만 달걀의 생산자 가격이 지난해보다 2배 오르는 등 축산물 가격은 오름세를 지속했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4월 생산자물가지수 잠정치는 102.58로 3월보다 0.1%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4월과 비교하면 4% 오른 것으로 나타나 지난해 10월 이후 6개월째 상승했습니다.

품목별로 보면 배추와 양파가 전 달에 비해 19% 가량 내렸고 토마토가 15% 정도 하락하는 등 농수산물이 전달보다 0.8% 하락했습니다.

하지만 달걀이 전달보다 11%, 돼지고기는 9%, 오리고기가 3% 오르는 등 축산물 가격은 상승추세가 이어졌습니다.

특히 지난해 4월과 비교하면 달걀 가격이 96%나 급등해 2배에 육박했고 닭고기도 40% 넘게 상승했습니다.

공산품의 경우 화학제품이 중국의 재고 증가로 수요가 줄면서 전달보다 0.9% 내렸고, 1차 금속제품도 원재료 가격 하락으로 0.5% 떨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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