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7월 3일 전당대회서 지도부 선출…정우택 불출마

자유한국당이 오는 7월 3일 전당대회를 열어 차기 지도부를 선출합니다.

한국당은 오늘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7월 3일에 전대를 개최하기로 의결했습니다.

지난해 12월 이정현 당시 새누리당 대표가 사퇴하고 나서 7개월 만에 정식으로 지도부가 꾸려지게 됐습니다.

정 권한대행은 이번 전대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다만, 원내대표직을 사임하면 또 다른 분열과 갈등을 낳을 수 있어서 원내대표직은 사퇴하지 않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전대 일정이 확정됨에 따라 한국당은 전대준비위원회를 꾸려 선거운동 기간과 투표 방식 등을 정할 예정입니다.

한국당은 전대를 앞두고 다음 달 1일 현역 의원과 원외 당협위원장들이 참석하는 연찬회를 열어 결속을 다지고 문재인 정부 대응 방향을 모색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