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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없는 태양광 사업, 이제 개인이 한다

미세먼지 없는 태양광 사업, 이제 개인이 한다
미세먼지를 줄이려는 새 정부의 정책과 맞물려 개인이 운영하는 태양광발전 사업이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개인 태양광발전 사업은 기업이 아닌 일반인이 자신의 땅이나 주택 등에 설치한 태양광발전 모듈 등으로 전기를 생산해 수익을 창출하는 것입니다.

민간 사업자는 미니 태양광발전소로 생산한 전기를 한국전력에 팔아 수익을 낼 수 있을 뿐 아니라 '신재생공급인증서', REC를 통해서도 이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발전사는 '신재생에너지 공급 의무화 제도'에 따라 매년 발전량의 일정량을 신재생에너지원으로 채워야 하는데, 직접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를 가동하지 않는다면 다른 곳에서 REC를 구매해야 합니다.

이 때문에 민간 사업자는 전력 생산 외에 REC를 팔아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구조가 되는 겁니다.

특히 정부가 지난해 11월 신재생에너지를 20년간 고정가격으로 사들이는 제도를 도입한 터라 개인 태양광발전사업자는 안정적으로 수익을 보장받을 수 있습니다.

글로벌 태양광시장에서 셀 생산 1위 기업인 한화큐셀은 개인태양광발전 사업이 새로운 재테크 상품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지난해부터 이 사업의 보급에 뛰어들었습니다.

대규모 태양광발전 프로젝트와 모듈영업 위주의 기업 간 거래인 B2B에서 개인태양광 사업 솔루션 제공이라는 B2C, 즉 기업과 소비자간 거래로 사업영역을 확대한 것입니다.

민간 사업자가 약 500평에 달하는 100㎾급 태양광발전소를 가동하면 연간 약 2천100만 원의 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한화큐셀은 추산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방자치단체 등으로부터 허가를 받아야 하는 등 발전사업을 시작하기까지 적지 않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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