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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작업 도중 정전'…대한항공, 서버 마비에 운항 지연

<앵커>

밤새 대한항공의 중앙 컴퓨터가 마비돼서 세계 곳곳에 있던 비행기들이 제시간에 뜨질 못했습니다. 원인은 전기 작업을 하다가 정전이 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혜민 기자입니다.

<기자>

어젯(21일)밤 11시 반부터 3시간 동안 대한항공과 진에어 중앙서버가 갑자기 마비되면서 비행기 이륙이 지연됐습니다. 태국 방콕에서 인천으로 올 예정이었던 여객기와 화물기 4대가 제시간에 이륙하지 못했고, 또 다른 비행기 4대 역시 지연 도착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국공항공사 측은 대한항공이 전기 작업을 벌이던 도중 정전이 일어나면서 전산 서버 장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국공항공사 관계자 : 대한항공 전산센터가 강서구 방화동에 있거든요, 전산센터에서 전기 작업 중에 정전이 있었나봐요, 그때 서버 장애가 발생한 것으로…]

대한항공은 피해 상황을 집계한 뒤 오전 9시쯤 공식 발표하겠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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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둑에 거꾸로 처박힌 차량을 소방대원들이 조심스럽게 끌어올립니다.

[유리 깰까요? 유리 깨요.]

어제 오후 6시 반 쯤 전남 나주시 영산강에서 37살 유 모씨가 운전하던 승용차가 물에 빠졌습니다. 119 구조대가 유 씨를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지만 숨졌습니다.

경찰은 차량이 도로 경계석을 들이받고 강에 빠졌다는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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