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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후보자 남편 "큰딸, 한국적 취득할 것…위장전입 맞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의 남편 이일병 연세대 명예교수는 위장전입 논란이 불거진 큰 딸이 다시 한국 국적을 취득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명예교수는 지난 1984년 미국 매사추세츠 유학 당시 딸을 낳아 아이가 이중국적이 됐고 성인이 됐을 때 딸 스스로 미국 국적을 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국 국적을 신청하기로 한 이유에 대해 이 명예교수는 엄마가 외교부 장관을 하는데 딸이 미국인이면 외교에서 이해충돌이 일어날 수도 있다는 점을 딸에게 설명하자 흔쾌히 한국국적으로 바꾸겠다고 말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명예교수는 이어 큰 딸은 위장전입을 했던 게 맞다며 강 후보자가 엄마 입장에서 딸을 위해 그런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 명예교수는 이어 큰 딸이 미국생활을 마치고 돌아오면서 경쟁이 치열한 한국 고등학교에 가는 것에 부담을 느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22일) 강경화 유엔 사무총장 정책특보를 외교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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