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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한령' 콘텐츠 업체 피해신고 이달 들어 '뚝'

'한한령' 콘텐츠 업체 피해신고 이달 들어 '뚝'
냉각된 한중관계가 회복 조짐을 보이면서 중국의 한한령 즉 한류 제한령으로 인한 국내 콘텐츠 업체들의 피해신고도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3월 '중국 사업피해 신고센터'가 설치된 뒤 두 달 동안 모두 56건의 피해사례가 접수됐지만, 최근에는 지난 5월 1일을 마지막으로 3주 가까이 추가 신고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문체부 관계자는 "신고센터 개설 후 하루나 이틀에 1건꼴로 이뤄지던 피해 신고가 최근 급감한 것은 한중관계 개선에 대한 업계의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실제로 양국 콘텐츠업계 안팎에선 중국 정부의 한한령 조치로 중단됐던 한류 방송·공연 일부가 재개 움직임을 보이면서 기대감을 감추지 않고 있습니다.

한중 합작 신인 그룹 바시티의 유닛인 바시티파이브는 지난 17일 중국 베이징에서 신곡 홍보 쇼케이스를 열었으며, 한국 창작 뮤지컬 '빨래'는 6월 중국 베이징 다윈극장에서의 공연을 최근 확정했습니다.

중국 3대 음원 사이트인 QQ뮤직은 사드 문제로 양국 갈등이 고조되던 지난 3월 내렸던 K팝 차트를 다시 복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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