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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곽 잡힌 개편안…'해양경찰청·소방방재청' 독립

이한석 기자 lucaside@sbs.co.kr

작성 2017.05.20 19:10 수정 2017.05.20 21:33 조회 재생수14,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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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정부의 정부조직 개편안이 서서히 그 윤곽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해양경찰청과 소방방재청을 별도 기관으로 독립시키고, 중소기업청은 중소벤처기업부로 승격하는 쪽으로 사실상 가닥을 잡았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후보 시절 약속했던 핵심 공약들입니다.

먼저 이한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새 정부의 정부조직개편안은 문재인 대통령의 핵심 대선 공약을 골자로 하고 있습니다.

가장 먼저 국민의 안전문제를 담당하는 기관의 정상화입니다.

세월호 참사 이후 국가재난을 통합 관리하겠다며 해경과 소방 부문을 국민안전처로 통합했지만 오히려 조직이 이원화하면서 지휘 체계가 복잡해졌다는 것입니다.

신속한 대응을 위해선 해양경찰청과 소방방재청으로 독립시키는 게 낫다고 결론 내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문재인 대통령/강원도 산불 피해 현장, 지난 7일 : 재난 구조 대응체계를 일원화하고 또 청와대가 국가 재난에 대해서 강력하게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일자리 창출을 위해 중소기업청을 중소벤처기업부로 승격하는 방안도 사실상 확정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벤처기업 육성과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을 위한 정책과 제도 마련을 전담시키겠다는 복안입니다.

[중소기업단체협의회 초청 강연회, 지난달 10일 : 중소기업·벤처기업·소상공인을 위한 정책과 법을 만드는 한편, 4차 산업혁명을 일선에서 진두지휘하고 주관하게 될 것입니다.]

다음 주 예정된 정부 부처 차관 인사와 맞물려 정부조직개편안도 사실상 마무리 단계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는 국정기획자문위원회와의 논의를 거쳐 이르면 다음 주 정부조직개편안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문왕곤, 영상편집 : 이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