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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몸에 맞은 공 출루…텍사스 MLB 시즌 최다 10연승

미국 메이저리그 텍사스의 추신수가 팀의 10연승 행진에 힘을 보탰습니다.

추신수는 오늘 미국 미시간 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원정 경기에서 2번 타자 겸 우익수로 출전해 2타수 무안타에 그쳤으나 몸에 맞는 공으로 한 차례 출루했습니다.

1회 첫 타석에서 기습 번트를 시도했지만 아웃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2회 두 번째 타석에서 오른쪽 팔뚝에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습니다.

추신수의 출루로 만루 기회가 이어졌고, 텍사스는 밀어내기 볼넷과 내야 땅볼로 먼저 2점을 얻었습니다.

추신수는 3대 1로 앞선 5회 2루수 땅볼에 그쳤고, 5대 2로 벌어진 7회엔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났습니다.

안타를 생산하지 못한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58로 내려갔지만, 출루율은 0.377을 유지했습니다.

텍사스는 3대 1이던 6회 터진 조이 갈로의 큼지막한 우월 투런포로 승부를 갈랐습니다.

5대 3으로 승리한 텍사스는 올해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긴 10연승을 질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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