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가 대기업 경영활동 감시를 위해 보유해온 주식을 모두 매각했습니다.
김 후보자는 "공정거래위원장의 직무 관련성을 고려해 주식을 더 보유할 수 없다고 판단해 어제(19일) 전량 매각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후보자는 어제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요청서에서 삼성전자, 삼성화재, 현대차, 삼성증권, 포스코 주식을 각각 1주씩 보유하고 있다고 신고했습니다.
또 삼성 SDS는 5주, SK텔레콤, 삼성생명, 대우건설 등은 10주씩 보유하고 있었으며 총 주식 가액은 8백만 원이었습니다.
김 후보자는 대기업의 주주총회를 경영활동을 감시하는 창구로 이용해왔는데 이를 위해 대기업의 주식을 소량으로 보유해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