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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직장인 3명 중 1명 "상사 괴롭힘 당했다"

진송민 기자 mikegogo@sbs.co.kr

작성 2017.05.20 10:40 조회 재생수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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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직장인 3명 가운데 1명은 최근 3년간 직장에서 직장상사로부터 괴롭힘을 당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고 요미우리신문이 오늘(20일) 보도했습니다.

일본 후생노동성은 어제(19일) 열린 '파워하라' 방지 전문가회의에서 이런 조사 결과를 제시했습니다.

'파워하라(パワハラ)'는 힘이란 뜻의 영어 power의 일본어 발음인 '파워'와 괴롭힘이란 뜻의 영어 harassment의 일본어 발음인 '하라'를 조합해서 표기한 겁니다.

후생노동성은 '업무상 지위나 인간관계를 이용해 같은 직장에서 일하는 직원에게 업무상 적절한 범위를 넘는 정신적·신체적 고통을 가하는 행위'를 '파워하라'라고 규정하고 방지책을 강구하고 있습니다.

일본 내 기업에서 일하는 20~64세 남녀 만 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7월 인터넷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과거 3년간 파워하라를 당한 경험이 있다'는 응답이 32.5%로 나타났습니다.

이런 응답률은 지난 2012년 조사 때보다 7.2%포인트 높은 수칩니다.

연령별로는 30대는 34.1%, 20대는 33.1%였습니다.

복수로 응답을 받은 결과, '파워하라'의 내용으론 폭언, 위협, 모욕 등의 '정신적인 공격'이 54.9%로 가장 많았고 불필요하거나 불가능한 업무를 강제하는 '과대한 요구'(29.9%), '무시와 집단 따돌림'(24.8%)이라는 응답도 있었습니다.

후생노동성은 "파워하라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져서 피해를 입었다고 느끼는 사람이 증가한 것으로 추측된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