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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北 차석대사, 랜섬웨어 사이버 공격 北 배후설에 "웃긴다"

한세현 기자 vetman@sbs.co.kr

작성 2017.05.20 09:33 조회 재생수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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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최근 전 세계 150여 개국을 강타한 랜섬웨어 사이버 공격의 배후설을 강력하게 부인했습니다.

유엔 주재 북한대표부 김인룡 차석대사는 뉴욕 유엔본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북한과 이번 사이버 공격을 연관 짓는 것은 "웃기는 주장"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차석대사는 "무슨 이상한 일만 벌어지면, 미국과 적대 세력들은 의도적으로 이를 북한 정부와 연결지으며 떠들썩한 반 북한 비난전을 시작하는데 이는 상투적인 방법"이라고 비난했습니다.

김 차석대사는 회견에서 미국이 북한에 대한 '적대시 정책'을 유지하는 한 북한은 핵 타격 능력을 급속하게 증강할 것이라고 공언했습니다.

그는 "이 정책이 모든 문제의 근원"이라고 지적하며, 미국이 "경쟁국을 이해하지 못한 채 반북 제재를 계속 유지한다면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추후 발생하는 재앙적 결과들에 모든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김 차석대사는 또, 미국이 북한에 대한 제재와 압박을 최고 수준으로 강화하더라도 북한은 "자주국방과 선제공격 능력을 위해 핵 억지력을 절대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트럼프 정부가 한반도 평화를 원한다면, 한반도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대체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도 방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북한 핵 문제를 군사적 해법으로 풀 가능성 관련해 "만약 군사적 해법으로 간다면 믿기 어려운 규모의 비극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현 상황의 출구를 찾기 위해 유엔과 한국, 중국, 일본과 협력하겠다며 북핵문제를 국제공조를 통해 외교적으로 풀어가겠다는 의사를 시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