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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 경고그림 약발 떨어졌나…담배 판매량 두 달 연속 증가

흡연 경고그림 약발 떨어졌나…담배 판매량 두 달 연속 증가
담뱃갑 흡연 경고그림 부착 이후 감소세였던 담배판매량이 두 달 연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부는 새해 금연 결심을 지키지 못한 흡연자 때문으로, 흡연 경고그림 효과는 한두 달 더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담배가 3억 500만 갑 팔렸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담뱃값 인상, 금연치료 지원, 금연 캠페인 등 흡연율 감소를 위한 다각적인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작년 12월에는 담뱃갑에 흡연 경고그림을 전면 도입했습니다.

담배판매량은 올해 1월 2억8천만갑에서 2월 2억3천800만갑을 기록해 감소했다가, 3월 2억8천200만갑에 이어 4월 다시 3억갑대에 진입했습니다.

이에 따라 올해 1분기 담배 누적 판매량은 11억500만갑이 됐습니다.

정부는 담배판매량이 4월에 늘어난 이유에 대해 연초 금연 결심으로 감소한 판매량이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또, 담뱃값 인상으로 금연 효과가 꾸준히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담뱃값 인상 전인 2014년 4월과 올해를 비교하면 담배판매량은 20.8% 감소했고, 1∼4월 누적 판매량도 16.9% 감소했다는 게, 근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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