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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영화제 창설멤버 김지석 부집행위원장, 칸 출장 중 별세

부산영화제 창설멤버 김지석 부집행위원장, 칸 출장 중 별세
김지석 부산국제영화제 부집행위원장이 프랑스 칸영화제 현지 출장 중에 심장마비로 숨졌습니다.

향년 58셉니다.

지난 16일 칸에 도착한 김 부집행위원장은 몸에 이상을 느끼고 병원을 찾았으나 이상이 없다는 진단을 받고 숙소에서 휴식을 취하던 중 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부집행위원장은 부산국제영화제 창설 멤버로 현재 부집행위원장이자 수석프로그래머 직을 맡고 있습니다.

고인은 1996년 부산국제영화제 출범 당시 이용관 중앙대 교수, 영화평론가 전양준 씨 등과 의기투합해 영화제를 기획했고, 아시아 담당 프로그래머로서 20여 년 동안 아시아영화 발굴에 앞장섰습니다.

고인은 2007년부터 수석프로그래머를 맡으며 영화제를 이끌었고, 2014년 '다이빙벨' 상영 논란으로 영화제가 외압에 시달리는 동안에도 영화제를 정상화하기 위해 애써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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