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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노사 일반직 임금인상 합의…조종사 임금은 협상 중

대한항공 노사 일반직 임금인상 합의…조종사 임금은 협상 중
대한항공은 일반직 노조인 대한항공노동조합과 2016년 임단협에서 총액기준 3.2% 임금 인상에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대한항공 노사는 그제(17일) 오후 서울 공항동 본사에서 조원태 사장, 이종호 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임단협 체결식을 했습니다 대한항공 노사는 총액 3.2% 범위에서 기본급과 업적급, 직무수당, 객실승무원 비행수당을 조정하기로 했습니다.

일반직 노조와의 교섭은 지난해 4월부터 총 15회 진행됐으며, 임단협 합의안은 노조 조합원 1만627명 가운데 5천528명이 참가한 찬반투표에서 53.1%에 해당하는 2천933명 찬성으로 가결됐습니다.

반면 대한항공 조종사노조와 임협은 여전히 답보상태입니다.

조종사노조는 2015년 임금협상과 관련해 사측과 갈등을 벌이다 작년 2월 20일부터 쟁의 행위에 돌입했으며 12월에는 일주일간 파업도 했습니다.

조종사노조와 사측은 지금까지 23차례 교섭했으며, 최근 교섭에서 조종사노조는 2015년 4%, 2016년 7% 인상과 성과급을 요구했습니다.

대한항공 조종사노동조합 조합원은 1천50명, 대한항공 조종사 새노조 조합원은 760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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