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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테니스 세계 1위 케르버, 이탈리아오픈 2회전 탈락

여자프로테니스(WTA) 세계랭킹 1위 안젤리크 케르버(독일)의 부진이 길어지고 있습니다.

케르버는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WTA 투어 BNL 이탈리아 인터내셔널 단식 2회전에서 세계랭킹 68위인 아네트 콘타베이트(에스토니아)에게 2대 0으로 졌습니다.

지난 15일 발표된 세계랭킹에서 세리나 윌리엄스(미국)를 2위로 밀어내고 1위에 복귀한 케르버는 이번 대회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했기 때문에 사실상 첫판에서 탈락한 셈이 됐습니다.

케르버는 올해 11개 대회에 출전해 한 번도 우승하지 못했습니다.

지난해 9월 US오픈 이후 우승이 없는 케르버는 지난달 멕시코 대회에서 준우승한 것이 올해 최고 성적입니다.

윌리엄스가 출산 준비로 올 시즌에 출전할 수 없는 상황이고, 세계 1위 케르버는 압도적인 기량을 보이지 못하면서 여자 테니스에서는 혼전 양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는 28일 개막하는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 프랑스오픈의 우승 향방도 점치기 쉽지 않다는 평입니다.

시즌 첫 메이저 대회였던 1월 호주오픈에서는 윌리엄스가 우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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