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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차세대 기상위성 '천리안 2A호' 기상탑재체 개발 완료

안영인 기자 youngin@sbs.co.kr

작성 2017.05.17 16:51 조회 재생수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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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은 오늘(17일) 내년 하반기 발사 예정인 차세대 정지궤도 기상 위성인 '천리안 2A' 위성에 탑재될 기상탑재체 개발을 완료하고, 위성체와의 조립 작업에 착수한다고 밝혔습니다.

기상청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개발한 차세대 기상탑재체는 지난 4월 미국 로체스터에서 우주 환경시험을 통과한 뒤 지난 2일 국내에 도착해 2주간의 성능시험을 마쳤습니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환경부, 해양수산부와 공동으로 기존 기상위성의 관측기능을 대폭 향상한 차세대 기상위성 개발사업을 추진해온 기상청은 지난 2012년부터 기상탑재체를 개발해왔습니다.

천리안2A 위성은 기존의 천리안위성과 같은 위치에서 한반도와 동아시아, 호주를 포함한 전 지구의 기상현상을 관측하고, 기상예보와 태풍, 호우 등 위험기상과 기후변화 등을 감시하게 됩니다.

차세대 위성은 16개 채널을 보유한 고해상도 위성으로, 기존 천리안 위성과 비교해 공간 해상도가 2배 이상 향상됐고, 3차원 입체 구름 분석도 가능합니다.

특히 관측성능이 크게 개선돼 한반도 주변은 2분 안에, 전 지구는 10분 안에 촬영할 수 있는 고성능 기상 관측 센서가 장착됐습니다.

기존 위성의 경우 한반도 주변 관측에 10분, 전 지구 관측에 30분이 소요됐습니다.

발사 후 천리안2A 위성은 기상 상태를 관측하고 눈이나 구름 등 기상 현상 탐지 분석과 구름과 강수, 복사, 에어로졸, 대기운동과 지면정보 등 52가지 기상 정보를 산출하게 됩니다.

기상청은 초고속 위성 송수신 시스템을 이용해 천리안2A 위성의 16개 전 채널 관측 자료를 3분 내에 국내외에 배포할 예정입니다.

천리안위성 발사로 세계 7번째 정지궤도 기상위성 보유국이 된 우리나라는 천리안2A 위성이 예정대로 내년 발사되면 일본·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차세대 기상위성 보유국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