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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위원장에 김상조 내정…文 대통령, 전격 감찰 지시

<앵커>

재벌 저격수로 불리는 김상조 한성대 교수가 공정거래위원장에 내정됐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또 이른바 돈봉투 만찬 사건과 관련해서 전격적으로 감찰을 지시했습니다.

이한석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정부 초대 공정거래위원장에 김상조 한성대 교수가 내정됐습니다.

경북 구미 출신의 김 교수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경제개혁센터 소장으로 활동했습니다.

대기업의 지배구조 개선을 비롯해 재벌개혁 운동에 앞장서 이른바 재벌 저격수로 불려 온 인물입니다.

또 신임 국가보훈처장에는 여성 첫 헬기 조종사 출신인 피우진 육군 예비역 중령이 임명됐습니다.

피 신임 처장은 젊은여군포럼 대표로 활동하며 군대 내 성폭력이나 인권 문제를 제기하는 활동을 펼쳐왔습니다.

인선 발표와 함께 기강 확립 조치도 내려졌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서울중앙지검 이영렬 검사장과 법무부 안태근 검찰국장이 만찬 자리에서 돈 봉투를 주고받은 사건과 관련해 법무부와 대검찰청에 감찰을 지시했습니다.

봉투에 담긴 격려금의 출처는 물론 청탁금지법 위반 여부 등을 엄정하게 조사하라고 밝혔습니다.

[윤영찬/청와대 국민소통수석 : 법무부와 검찰의 특수활동비 사용이 원래 용도에 부합하게 사용되고 있는지도 조사되어야 합니다.]

특히 이영렬 검사장이 검찰 인사를 책임지는 법무부 검찰 1,2 과정에게 돈 봉투를 전달한 경위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법무부와 대검찰청은 긴급회의를 열고 돈 봉투 만찬 사건 감찰을 위한 준비에 착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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