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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국방부·합참 방문…"안보에는 여야 없어"

<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후 처음으로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를 찾았습니다. 적의 도발에는 즉각 응징을 강조하면서 북핵 대응 핵심 전력을 최우선적으로 확보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남승모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17일) 오후 국회 여야 국방위원들과 함께 국방부 청사를 찾았습니다.

안보에는 여야가 없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한 것이라고 청와대는 설명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북핵과 미사일 위협이 현실화하고 있다면서 북한의 도발을 결코 용납하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우리 군은 적이 무력 도발할 경우 즉각 강력 응징할 의지와 능력을 갖고 있다면서 대통령으로서 그런 역량을 키워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북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응할 핵심 전력을 최우선적으로 확보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전쟁 억제를 위한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 태세 유지도 주문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국방개혁 2030을 통해 설계했던 국방개혁 방안을 조속히 실행하고 방산비리 재발 방지를 위해서도 각별히 노력해달라고 말했습니다.

궁극적으로 안보다운 안보, 나라다운 나라를 만드는 것을 대통령으로서의 소명으로 삼을 것이라면서 혼연일체가 돼 국방력을 키워나가자고 힘줘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어 합동참모본부로 이동해 보고를 받은 뒤 주요 지휘관들과 화상통화를 나눴습니다.

또 박지연 여성비행대장과 김령률 청해부대 전대장, 목함 지뢰 사건으로 부상당한 하재헌 중사 등 다른 장병들과도 통화하고 격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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