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리포트] 원숙한 재즈로 돌아온 나윤선…4년 만에 새 앨범 공개

감미로운 목소리와 다양한 악기들이 어우러지면서 깊이 있고 원숙한 재즈선율이 만들어집니다.

최고의 재즈 보컬리스트 나윤선이 4년 만에 새 앨범을 들고 전 세계 팬들을 만납니다.

이미 프랑스와 독일에서 최고의 앨범판매량을 기록하며 골드디스크를 수상한 나윤선은 이번에는 미국 재즈 뮤지션들과 9집 앨범 작업을 했습니다.

[나윤선/재즈 보컬리스트 : 국경이 없는 음악이기 때문에 미국 뮤지션들과 첫 공연을 프랑스에서 하게 됐고요. 그래서 그 안의 내용은 사실 다양합니다.]

이틀에 걸쳐 11곡 전곡을 녹음하면서 악보 하나 없이 모든 걸 즉흥적으로 연주해 더 생명력 있고 깊이 있는 재즈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나윤선 씨는 9집 앨범에 참여한 다양한 뮤지션들과 함께 오는 25일 프랑스 노르망디를 시작으로 영국, 네덜란드, 독일, 미국 등지에서 공연을 갖습니다.

[악셀 마티뇽/유럽 총괄 매니저 : 특별한 이유가 있다기보다는 미국이나 프랑스에서 출시하는 나윤선의 음악 자체를 좋아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난달 30일에는 쿠바 아바나에서 열린 올스타 글로벌 콘서트에 세계적인 재즈 거장들과 함께 무대를 꾸미면서 재즈 보컬리스트 나윤선의 존재를 과시했습니다.

[나윤선/재즈 보컬리스트 : 나이가 들어도 계속 깨어있는 젊은 정신을 가지고, 그런 마음을 가지고 열린 마음을 가지고 음악 하는 뮤지션이 됐으면 좋겠다. 그 바람밖에는 없습니다.]